로마인들의 엔지니어링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1900년 전 건축물, 판테온(Pantheon).

이 건물은 현재 로마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마르쿠스 아그리파

 


먼저 판테온은 로마의 초대황제 어거스투스의 절친이자 유능한 장군이었던 마르쿠스 아그리파(Marcus Agrippa)가

BCE 20년경에 완공되었는데 CE 110년경 로마의 큰 화재로 완전히 소실되어 PAX ROMANA를 이끈 5현제 시기인

CE 114년 트라야누스(Trajan) 황제가 만들기 시작, 그 후대인 하드리아누스(Hadrian) 황제때인 120년대에 완공된 신전이다.


 

판테온의 전면 사진


이 사진에선 두 가지 사실을 알아낼 수 있는데,

우선 첫번째는 가운데 세겨져있는 로마문자이다. 우리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로마문자가 위에 각인되어 있다.

제일 왼쪽엔 M.AGRIPPA라고 쓰여 있는데,

그 부분만큼은 아까 말한대로 M(ARCUS) AGRIPPA 장군이 처음 만들어서 그 이름을 세겨놓았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근데 그 이후에 나오는 문자들은 뭘 뜻하는 것일까?

 

 

M.AGRIPPA.L.F.COS.TERTIVM.FECIT

 

 

여기서 약자로 되어있는 부분을 풀어써보면 M(ARCVS) AGRIPPA L(VCIL) F(ILIVS) CO(N)S(VL) TERTIVM FECIT 이다.

라틴어를 해석해보면, 
lucil은 아그리파 아버지의 이름 filius는 아들, consul은 집정관 tertium은 3번째, fecit은 만들었다라는 뜻이므로, "LVCIL의 아들 M. AGRIPPA가 세번째로 집정관을 하던 때 만들었다"라는 뜻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한 피스로 된 기둥을 볼 수 있는데, 저런 그리스/로마 양식의 기둥들은

원래 여러 원통들을 쌓아올려서 만드는 형식을 사용한다.

아무래도 저렇게 큰 기둥이 하나로 되어있으면 만들고 옮기는데 엄청난 노동력이 들기 때문.
기원전 430년경 완공된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

 


아크로 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이다.

역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 기둥들을 자세히보면 대략 10개정도의 작은 원통들이 쌓아져서

하나의 기둥을 이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판테온


판테온을 약간 옆에서 본 모습. 기둥들은 총 12개가 있다.

하지만 판테온의 기둥은 저런식으로 원통을 쌓은 게 아니라 한피스로 되어있는데 더 놀라운 것은

2500 마일이상 떨어져있는 이집트 남부의 Mont Claudianus라는 채석장에서 가져왔다는 것이다.

저 기둥 하나의 길이는 대략 12미터, 무게는 100톤에 이른다고 한다.

 

 

 

남부 이집트의 채석장 유적

 


이집트의 Mont Claudius는 뛰어난 품질의 Egyption grey granite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당시 최고의 품질을 가진 석재를 사용하기 위해 이 먼곳에서부터 가지고 온 것으로 추정된다.

채석장 유적에서 최근 발견된 파피루스에 적힌 기록들을 보면,

각종 음식과 물을 요구하고 일꾼들에게 제공하던 기록들이 나온다.

그 중 하나를 보면 917명의 인부들에게 물을 나눠줬다는 기록이 있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기둥을 채석하고 운반하기 위해 동원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일꾼들은 100톤짜리 저 기둥들을 100마일 이상 떨어진 나일강까지 운송, 나일강에선 바지선을 통해 운반, 알렉산드리아까지 가서 다시 화물선에 옮겨 로마 옆 항구도시인 오스티아(Ostia)까지 운반, 다시 거기서 바지선으로 티버강 따라 로마에 수송한 것이다.
로마제국 내 발달된 운송 네트워크와 고대시대 이런 건축/자제조달을 할 수 있다는 로마의 발전된 기술력의 산물인 셈.

 

 


판테온이 유명한 이유는 사실 이것보단 거대한 돔 구조에 있다.

 

 

 

판테온의 내부 구조
판테온의 천장


거의 완벽한 구형을 이룬 돔구조로 되어있다. 가장 위엔 환기를 위한 구멍이 뚫려있는게 특징이다.
이 돔구조는 아래 그림처럼 지름 43.3m의 구를 완전히 채울 수 있는 구조라고 한다.

 

 

 



만든지 1900년이 지난 지금도 아주 안전할 정도로 뛰어난 당시 로마의 콘크리트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판테온은 인류가 만든 가장 큰 돔형 건축물이라는 기록을 20세기 중반까지도 보유하고 있다가,

1958년에 비로소 프랑스 파리에 Center of New Industries and Technologies 건물이 지어지며 넘겨지게 된다.

즉, 현대기술에 필적할 정도의 수준을 이미 고대시대에 보유하고 있었단 이야기.

이런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로마제국의 기술력이 결국 중세암흑시대를 거치며 완전히 상실,

산업시대에나 재발견되었다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잊혀지지않고 이어졌다면 현재의 기술력은 얼마나 발전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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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마피아



1.세르비아 - 마피아


세르비아 마피아는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등 1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마약 밀매, 밀수입, 청부살인, 도박, 정보절도 등 범죄유형도 폭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Vozdovac, Surcin, Zemun 등 3개 거대 조직이 그 아래 방계 조직을 제어하는 형태로,

세르비아 국내에 30-40개의 작은 조직이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 마피아



2. 이스라엘 - 마피아


마약, 매춘 등을 주요활동으로 하며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다.

예전엔 이스라엘 마피아라고 하면 의리, 인정이 두터워 경외감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무자비하고 쉽게 사람을 죽여 공포감만 주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마피아는 미국 정부와 연결돼 있다는 설이 있다.



 

멕시코 카르텔
멕시코 카르텔



3. 멕시코 - 카르텔
 

멕시코 카르텔, 너무 유명해서 설명 생략.

온갖 화려한 무기들과 유탄발사기, 탱크에 잠수함까지 가지고 있는 군대 수준의 조직.

멕시코 남부 지방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일본 야쿠자

 


4. 일본 - 야쿠자


야쿠자의 기원은 17세기라고 하는데, 현재 2,500개 조직에 11만명의 구성원이 있다고 한다.

주요활동은 ‘무수정 포르노 판매’와 매춘 알선, 불법이민 가이드, 갈취 등이다.

 

 

 



최근 젊은 애들 지원이없어서 50대 이상 조직원이 40%에 넘는 지경에 이르렀다.



홍콩 삼합회



5. 홍콩 - 삼합회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범죄조직, 약 57개파로 이루어져있고, 마약 매춘 알선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콜롬비아 카르텔
콜롬비아 카르텔



6. 콜롬비아 - 마약 카르텔
 


주요 마약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수많은 납치와 테러에 관여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980년부터 1990년대에 힘을 가진 대규모 마약 카르텔이 퇴색하고 현재는 그 세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

마약 카르텔과 정부군의 전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파블로와 엘 차포의 이름은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져있을 정도. 

 

 

러시아 마피아


 

7. 러시아 마피아


러시아 마피아의 기원은 15세기에서 16세기 무렵에 나온 반정부 무장집단 또는 노예제 시대의 농노라고도 한다. 

심지어는 러시아 제국의 포로라는 설도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구소련 시대 사회주의를 거쳐 페레스트로이카와 함께 암시장에서 자유시장 경제가 펼쳐지면서 성장기반으로 작용했다. 

암시장 브로커에 손을 펼친 러시아 마피아의 주요활동은 소규모 조직일 경우 협박, 매춘 등을 주로 한다.

반대로 대규모 조직은 국영기업과 민간기업 인수, 마약거래, 돈세탁, 무기 밀매 등을 한다.

러시아 내부 보고에 따르면 마피아 관련 기업의 수는 5,600개 이상. 구성원 수는 10만명 이상이다.

게다가 러시아 GNP의 40%를 이런 범죄조직이 벌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마피아



8. 이탈리아 마피아


‘대부’ , ‘스카페이스’ 두 개로 요약 가능, 이탈리아 3대 마피아의 연 매출은 애플에 육박하는 16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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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소방헬기 추락 사고 일지 조선일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쯤 독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1대가 추락했다.

헬기에는 환자·보호자·소방구조대원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수색중인 해양경찰 YTN
수색중인 해양경찰 중앙일보

 

 

이후 오늘 독도 해상에서 바다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가 사고 14시간여 만에 발견되면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특수 심해잠수사와 잠수 구조함 등을 투입해 실종자의 행방을 찾고 있는 상황.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의 발표 SBS뉴스

 

 

오늘인 1일 동해해양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부터 2시25분까지 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 잠수 인력 3명이 수색을 벌여 독도 남쪽 약 600m, 수심 72m 지점에서 추락한 소방헬기를 발견했다"면서

"다만 사고 헬기의 상태는 원형 그대로의 온전한 형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잠수사들은 기체에서 나오는 신호를 포착해 구체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해경은 정밀탐색을 통해 동체의 상태와 생존자 여부를 확인한 뒤 사고 헬기의 수중 인양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독도해역 헬기 추락 상황 일지 연합뉴스

 

 

사고 당시 추락한 헬기는 응급환자를 태우고 독도를 이륙한 뒤 2분도 안돼 추락했다.

독도경비대는 전날 독도 인근에서 홍게를 잡던 50대 어선 선원이 왼쪽 엄지손가락 첫 마디가 절단됐다는 응급 상황을 접수한 후 119에 신고해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헬기는 응급환자 요청에 따라 오후 11시22분쯤 독도에 착륙했고 2분 뒤인 24분쯤 환자 등이 탑승했다.

당초 환자는 대구에 있는 수지 접합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수색 대기중인 심해 잠수요원 이투데이

 

 

해경은 사고 직후 조명탄 172발을 쏘며 함정과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야간 시간대 집중수색을 벌였지만 기체를 찾지 못했다.

수색당국은 해가 뜬 후 잠수사를 투입하려고 했지만, 파도가 높은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오후부터 수중 수색을 진행했다. 현재 심해 잠수요원 약 35명이 수색을 위해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도 인근 추락한 헬기 기종 중앙일보

 

 

일부 전문가는 기체 결함을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사고 기종인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제작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2016년 3월 국내에 도입됐다.

항공 전문가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 헬기는 조종사 2명과 정비 및 항법을 담당하는 승무원 1명, 그리고 승객 25명이 탈 수 있는 대형기종이다.

적외선 탐색장비 등을 갖추고 있고 야간 비행이 가능한 안정적인 기종이라는 게 공통된 설명이다.

 

 

 

소방헬기의 모습 중앙일보

 

 

해당 헬기에는 20년 이상 경력의 공군 출신 조종사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22년간 군에서 헬기를 조종했다는 예비역 출신 A씨(49)는

"통상 바다에서 이륙할 때는 육안으로 주변 지형지물을 살피며 주행하는 ‘시계비행’을 하다가 이후 계기비행으로 바꾸게 된다"면서

"이륙 직후 추락한 것으로 봤을 때 조심스럽지만 기체결함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시계비행(VFR·Visual Flight Rules)이란, 주변 가시거리가 넓은 상태에서 조종사가 직접 눈으로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여 비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독도에는 등대 불빛 이외에 헬기 조종사가 비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비행참고점이 없다.

이 때문에 또 다른 전문가는 "조종사가 지형을 착각하는 증상(Vertigo·현기증)에 의해 사고가 났을 수도 있다"면서

과실 가능성도 언급했다. 사고 당시 기상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강한 바람은 불지 않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최근 3년간 독도에서 야간 시간대 헬기를 이용한 구조 작업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해경 측은 "헬기에 블랙박스와 보이스 레코더(음성 기록장치) 장비가 있는데,

이를 확인해야만 사실관계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종은 지난 9월23일부터 10월18일까지 제작사인 에어버스사의 외주업체가 자동 회전축을 검사해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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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5년간 벤처 캐피탈 투자 규모가 폭발적으로 불어나면서

차랑 공유 서비스계의 거인인 디디추싱과 앱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 댄스의 빠른 성장을 촉진시켰다.

 

그러나 이제 이 거품에 종말이 보이기 시작하는 중으로,
중국에서 벤처 계약이 이번 2분기의 예측하기 힘든 무역 회담 상황과

스타트업 가치 산정에 대해 정말 그만큼의 가치를 지녔는지에 대한 우려가 떠오르면서부터라 할 수 있겠다.

 

 

 

 

 

전년 대비 투자 규모는 무려 77%나 폭락하여 이번 2분기에는 94억 달러로 떨어졌고,

거래 성사건은 약 50%, 즉 절반 가량 하락한 692건으로 줄어들었다.

2018년 2분기 스타트업 관련 투자 규모는 413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인터넷 결제업계의 거대 기업인 앤트 파이낸셜에 140억 달러가 흘러 들어가고,

인터넷 상거래 스타트업인 핀둬둬에 30억 달러가 유입되었고,

트럭 공유 서비스 업체인 만방 그룹(혹은 완전 트럭 연맹 그룹)에 19억 달러가 투자되었다.

 

이와 비교해 2019년 2분기에 성사된 가장 큰 벤처 자금 조달 규모는

고작 징둥 헬스(인터넷 상거래사인 징둥닷컴의 건강 관리 제휴)에 10억 달러가 투자된 정도에 불과했다.

 

 

 

 

 

중국은 미국의 닷컴 버블과 같은 광범위한 거품 붕괴를 겪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왜냐하면 중국 벤처 시장은 너무나 근래에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기술 기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 규모의 성장은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었기는 하지만,
이번 하락세가 고통스러운 폭락이 될지는 벤처 자금과, 기업가, 규제 당국이 그들이 발들이는 미지의 영역을 어떻게 헤쳐나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시스템에 정말로 과부하가 오고 있다는 것을 목도한 적은 처음입니다"

개리 리셸(짜이밍 벤처 파트너들의 창립자)이 설명하길
"우리는 지금까지 중국 시장이 이 정도로 하방 압력을 받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20년 동안 중국 시장은 항상 우상향이었으니까요." 

 

 

 

 

 

중국의 벤처 기업 열풍은 2014년 알리바바 그룹이 사상 최대의 기업 공개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투자자들에게 중국의 잠재적 부의 창출을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벤처 계약 성사 규모는 그 해에 약 170억 달러로 3배나 뛰었고, 매년 고점치를 갱신하며

2018년 마침내 1,050억 달러까지 올랐고, 이는 미국의 벤처 투자 규모에 육박하는 수치였다.

 

 

 

 

 

디디추싱은 차랑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우버를 중국에서 퇴출시킨 기업이며,

560억 달러로 중국 내 2위이자, 세계 3위권의 스타트업이다.
그러나 중국의 기술 굴기는 미-중 무역 전쟁의 십자포화를 정통으로 맞으면서 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지재권 침탈과 국가 전략 산업들(반도체, 인공 지능, 자율 주행 등)에 연관된 기업에 불공정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혐의를 제기했는데,

 

 

 

 

 

미국은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고,

미국 기업과 관련된 어떤 요소든 간에 구매하지 못하게 차단하기 시작했다.
 

 

 

 

 

샤오미 같은 스마트폰 기업이나, 메이퇀 덴핑은 그들의 주식 가치가 기업 공개되자마자 추락했고,

이는 민간 시장에서 책정하는 가치 평가는 중국 당국 통제 범위 밖이라는 인상만 깊게 각인시켰다.

 

 

 

 

 

소위 말하는 공유 경제 스타트업들 또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는 중이다.
디디나, 메이퇀 그리고 공유 제공업체인 오포 등은 막대한 규모의 보조금을 통해 시장을 전격전을 진행하듯 라이벌 기업들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았고 장악하며, 벤처 투자 자금으로 무리한 경쟁으로 잃는 손실을 벌충하고 있음.

 

 

 

 

 

이제 이러한 기업들이 과연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관론이 대두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이제 공유 경제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는 겁니다.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하는 대신 규모를 키워 그런 손해분을 상쇄한다는 개념으로 시작한 그 경제 말이지요."라고 레이첼은 지적함. 


" 몇몇 기업들은(디디가 전형적인 예인데) 지금 이익을 창출해 낼만 한 어떤 전조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디디추싱 경영진들은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메시지나,

회답을 달라는 이메일에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 

 

 

 

 

 

이 기업들의 중국 내 시가 총액이 아직까지 하락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중국의 스타트업들이 다운 라운드(이전 가치보다 더 낮은 가치로 평가받고 매입되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저항해 왔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가들은 지구상 어떤 기업가들보다 다운 라운드를 피하기 위해서 어떤 작위적인 일이라도 저지를 수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리셸은 고발함.

 

 

 

 

 

 

그 와중에 벤처 기업들은 다른 대안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 물색하고 있는 상황.
 

 

 

 

 

투자자들이 중국 투자에 슬슬 몸을 사려야 되는 시점이 이미 온지 모른다.
미중간의 불안한 협상을 상수로 깔고 간다면, 중국 기술 기업들이 추후 몇 년간 어떤 기회를 포착할지 자본 시장에서 다음 대규모 기업 공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전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제 멀리 떨어져 관망하는 것이 그렇게 손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게 투자자들에게 충고하는 중국 투자에 대한 현재 동일된 시각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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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요양병원 화재 연합뉴스
김포 요양병원 화재 진압장면 서울신문

 

 

24일 경기 김포시의 한 상가 건물에 입주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2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

안타깝게도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10명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60∼90대 중환자들이었다.

이들은 중환자실에 누워 구조를 기다리다가 유독가스에 질식됐다.

 

 

 

김포 요양병원의 위치 지도 중앙일보

 

 

불이 난 병원에는 불길과 연기를 잠재워 줄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건물 내 전기가 끊긴 상태여서 대피를 위한 안내 방송을 할 수도 없었다.

안전한 대한민국은 이렇게 또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포 요양병원 화재 보도장면 MBC뉴스
김포 요양병원 화재로 대피하는 환자들 서울신문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김포시 풍무동 김포요양병원 4층에 있는 보일러실에서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불이 보일러실 안의 자재와 벽면을 태우면서 유독가스가 퍼져 나왔다.

불길은 보일러실 바깥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유독가스는 삽시간에 4층 전체로 퍼졌다.

 

 

 

고통을 호소하는 요양병원 환자들 조선일보
이송중인 요양병원 환자들 경남신문

 


화재 발생 당시 병원은 전기와 물이 완전히 끊긴 상태였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병원이 입주한 건물 전체에 대해 물과 전기를 끊은 채 안전점검을 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탈출로인 병원 복도는 어두웠다. 비상발전기는 작동하지 않았다.

폭발음과 비상 경보음을 듣고 병실 밖으로 나온 일부 간병인들은 환자들과 복도에서 뒤엉켰다.

 

 

 

크레인을 통해 내부로 진입중인 소방대원들 SBS뉴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아시아경제

 

 

병원 관계자 4명은 폭발음을 듣자마자 소화기를 들고 보일러실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불을 끄는 데 실패했다.

이후 병원 관계자들과 간병인들은 병실 문을 두드리면서 환자들을 차례로 대피시켰다.

이들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환자들부터 바깥으로 안내했고 이후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침대를 건물 밖 주차장과 연결된 통로로 밀어 대피시켰다.

이들은 얇은 천 마스크에 물을 적셔 코와 입을 막은 상태로 수십 차례 화재 현장을 오갔다.

불이 난 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는 약 11분이 걸렸다.

그동안 병원 직원과 간병인 60여 명이 입원환자 132명 중 30여 명을 대피시켰다.

 

 

 

대피한 환자들 뉴스원
화재로 파손된 유리창 조선일보

 

 

사망자 2명과 중태에 빠진 8명은 모두 중환자실인 집중치료실에 있었다.

다른 병실과 달리 창문이 없는 집중치료실에는 구조 당시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들어차 있었다고 한다.

사망자와 중상자들은 모두 산소호흡기를 달고 침대에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를 맡았던 병원 관계자는

"움직일 수 있는 환자들부터 구조하다 보니 집중치료실에 있는 환자들을 나중에 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망자들이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인지 건물 내 단전으로 산소호흡기가 작동하지 않아 숨진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재난대응중인 대한민국 아시아투데이
화재 사건 전말의 요약 연합뉴스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이날 보일러실 안에서 작업하던 병원 직원들이 실수로 불을 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 병원 직원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전후로 보일러실 안에 있는 산소탱크 4대의 밸브를 손으로 잡아 돌려 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보일러실에서 일했던 직원으로부터 "전기가 끊겨도 환자들이 산소호흡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산소탱크 밸브를 교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꽃이 튀었고 보일러실 전체로 번졌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보일러실 문은 불길과 연기를 막을 수 있는 방화문으로 보이는데 병원 관계자가 불이 난 후 이 문을 닫고 나왔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출동 경인종합일보
김포요양병원 4층의 상황 중앙일보

 

 

경찰은 병실과 복도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와 물이 끊겼다고 하더라도 스프링클러는 작동해야 한다"며

"스프링클러 자체에 이상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2017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간 매년 두 차례 진행된 소방 점검에서 매번 '스프링클러 불량' 통보를 받았다. 병원 측은 통보를 받을 때마다 스프링클러를 수리했는데 불이 난 24일엔 작동하지 않았다.

 

 

 

 

 

안타까운 죽음이 또 발생했다. 더욱이 힘든 투병 중인 환자들이 사망하는 사건이라 더욱 그렇다.

대한민국의 재난 대책의 허술함이 다시금 재조명된 사건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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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인 독주 체제의 아성에 대한 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전 SKT와 지상파 3사가 뭉친 토종 OTT 웨이브가 공식 출범해서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고 
CJ ENM(CJ) 이나 JTBC (중앙)도 통합 OTT를 위해 손을 맞잡은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넷플릭스와 디즈니...등 다국적 OTT가 필사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 


 

 


많이들 알겠지만 이제 기존 TV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코드커팅 현상이 가속화되고있는데,
코드커팅이란 단어 그대로 선을 끊는단 의미로
그동안 가정 내에 케이블TV나 위성TV 같은 유선방송을 이용했던 것에서
별도의 선이 필요 없는 온라인 기반 동영상 서비스로 이동해가는 시청 행태를 뜻하는 것으로서,


 

 



더이상 10대나 2049 세대에게 TV는 필수매체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아마 이러한 흐름은 점차 50대나 60대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당장 한국만해도 5060세대들의 경우 뉴스 보도나 시사부문만 따지고보면 
이미 TV에서 유튜브로 갈아탔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뭐 2049세대는 넷플릭스에 10대나 5060세대들은 유튜브에 빠졌단 
보도나 각종 연구결과가 나오고있는데 일련의 급속한 변화상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넷플릭스 권역별 점유율

 


이러한 흐름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그동안 이런 흐름을 주도하고 독주했던 
넷플릭스는 현재 큰 고민에 빠져있다. 그도 그런것이 더이상 넷플릭스 천하가 아니기 때문. 


 

 

아마존과 훌루
디즈니와 애플티비



북미지역의 경우 이미 기존 경쟁자인 아마존이나 훌루가 거세게 치고 올라오고 있고,
올 하반기 디즈니나 애플의 자체 OTT 서비스가 런칭됨에 따라 넷플릭스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거대 미디어 제국인 디즈니가 자체 OTT 인 디즈니+는 물론이고 
폭스를 인수함에 따라 훌루까지 완전 접수하면서, 
(지난 5월 2대 주주인 컴캐스트 지분까지 먹었고) 
훌루와 디즈니+ 쌍끌이 체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넷플릭스를 위협할 게 뻔한지라 
넷플릭스의 위기감은 더욱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넷플릭스가 타깃으로 잡은 곳이 바로 아시아. 그 중에서 한일양국인데 
아니 중국이나 인도같은 인구대국들이 있는데 일본은 그렇다치더라도 
왜 한국을 공략하는거냐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넷플릭스 미서비스 지역
인도의 OTT 핫스타



일단 많이들 알겠지만 중국이나 인도는 넷플릭스에게 진입장벽이 높다. 
일단 중국은 서비스 자체가 불가한 상황이고 
(그리고 그 사이 자체 OTT가 장악했고) 
인도같은 경우는 핫스타란 OTT 기업이 압도적으로 독주하는 상황인데,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함 넷플릭스는 거의 바닥을 기는 수준이고) 
참고로 핫스타는 원래 폭스 소유 기업으로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함에 따라 현재 주인이 디즈니이다. 


 

 


디즈니 입장에서는 훌루나 디즈니+로 북미나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 여력이 있고 
핫스타로 인도시장을 꽉 잡고있는 상황이니 넷플릭스 등 경쟁자들에 비해 훨씬 유리한 상황이라 판단된다. 


 

TV조선 뉴스

 


그러다보니 넷플릭스 입장에선 아시아 시장에서 노려볼만한 시장이 한국과 일본시장인데 
넷플릭스는 한국과 일본 시장을 노리지만 동시에 한국의 드라마나 일본의 애니메이션같은 
해외에서 먹혀드는 킬러 컨텐츠를 이용해 향후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 등을 공략하고자 하는 것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을 쌍수들고 환영하는 이유도 
넷플릭스에 의해 한드도 한단계 진화할것이란 기대때문에 그런건데 이 부분은 지켜봐야하고 



넷플릭스의 한국가입자수
넷플릭스내 한국 컨텐츠



아무튼 그렇게 각고의 노력끝에 초반엔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2018년 이후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 안착에 성공했으며 
현재 무서운 속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MBC뉴스

 


올 하반기 런칭하는 디즈니+ 또한 조만간 한국시장 진출이 확실시되는데 
디즈니의 경우 넷플릭스 등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확실한 강점이 있다. 바로 마블.

 

 

넷플릭스

 


그러다보니 넷플릭스 입장에선 기껏 새로운 시장 개척해서 들어왔더니 
디즈니가 또 따라 들어오니까 게다가 마블이란 한국에서 무조건 먹히는 
컨텐츠를 들고 오니 초조할 것이다. 


 

 



하지만 디즈니+에게 마블이란 컨텐츠가 있다면 넷플릭스에겐 유료방송 (케이블 유선방송나 IPTV) 
시장 점유율 2위에 빛나는 LG란 강력한 파트너가 있다. 
넷플릭스가 초반 부진을 딛고 한국시장 안착에 성공한 이유중 하나가 바로 LG 유플러스와 제휴때문이였기도 하고.


 

 

SBS 뉴스

 


그러다보니 지상파들의 연합체인 한국방송협회에선 넷플릭스와 LG 유플러스의 제휴를 
부당하다 외국 기업과 결탁해 국내 미디어 생태계를 파괴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기도 했었다.

물론 이에 대해 그동안 기득권으로 꿀빨던 지상파가 케이블과 종편에 
이어 넷플릭스까지 치고 들어오니 괜히 발작하는거 아니냐는 비판적 의견이 많은 편이다.  

 

 

넷플릭스와 LG U+



이들의 동맹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강력하게 일치해서 맺어지게 되는데,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비빌 든든한 언덕이 필요했고 
LG 유플러스 입장에선 그동안 이동통신이나 방송분야에서 SKT나 KT에 눌려 지내다 
그들을 제낄만한 강력한 컨텐츠가 필요했다.
그래서 현재까지 둘의 동맹은 성공적이란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그러다보니 LG입장에서 더욱더 넷플릭스에 매달리는 부분이 적지않은 것도 사실이다. 


 

 



현재 LG 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의 주도로 상당히 공격적인 전략으로 임하고 있는데 
넷플릭스에 이어 구글 (유튜브)는 물론 미국의 버라이즌, 영국의 보다폰 등과도 동맹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튼 그래서 툭하면 LG에서 넷플릭스나 유튜브 관련 
요금제나 이벤트를 쏟아내는 것도 이러한 동맹관계 때문에 그러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다보니 SKT나 KT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나 SKT의 경우 LG가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손잡고 
공격적인 확장전략으로 나오는걸 크게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KBS 뉴스

 


그래서 SKT가 선택한 동맹은 바로 지상파 3사 (KBS MBC SBS)다. 

 

 


# 넷플릭스와 디즈니+ 에 맞서는 SKT + 지상파 연합군 토종 OTT 웨이브 

 

 



그렇게 런칭한게 바로 웨이브이다.
SKT가 900억을 투자해 30% 지분을 확보해 1대 주주로 등극하고 
그 다음 지상파 3사가 각자 23.3% 지분을 가지고 참여하게되는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SKT나 지상파 3사가 위기의식을 크게 느꼈다는 점. 
위에서 말했지만 SKT 입장에선 LG가 외국기업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손잡고 
거세게 몰아부치는게 상당히 위협적인지라 이에 대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였고 
특히나 과거 수십년간 우물안 개구리로 기득권을 누리며 제대로 꿀빨았던 지상파 3사의 경우는 
가뜩이나 CJ ENM이나 종편에 치여 하락세 탄것만 해도 서러워 죽겠는데 외국 것들까지 설쳐대니 
SKT보다 더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였다.
그러다보니 양자의 이해관계가 일치했고 결국 손을 맞잡게 된건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것은,



 

 


지상파란 지난 수십년 대한민국 미디어를 좌지우지했던 거대한 기득권이 무너졌으며 
본격적인 미디어 전쟁이 펼쳐졌다는걸 의미한다. 
뭐 사실 CJ ENM 이나 종편이 성장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해서 사실상 확인사살을 당한 셈. 
수십년간 서로 으르렁대던 3사가 생존하고자하는 몸부림에서 다급하게 손을 잡은 일대 사건. 


 

 

넷플릭스와 웨이브 비교표



웨이브의 경우
유료 가입자 기준으로 120만명으로 1위 넷플릭스 (184만명) 에 이어 2위. 
그리고 다른 비교는 위 표를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2023년 말까지 기준으로 유료 가입자 500만명과 연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정하며 야심차게 출발했는데 물론 이에 대해선 긍정론과 회의론이 엇갈리고 있다.


 

 

웨이브 요금제
OTT 요금제 비교
넷플릭스의 킹덤과 TVN 미스터 선샤인

 


그동안 지겹게 강조했지만 넷플릭스는 한국시장을 진출하면서 
한국 드라마를 킬러 컨텐츠로 선정하고 거기에 사활을 걸고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201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국 드라마 많은 투자를 제대로 한 대작들은
대부분 넷플릭스 투자를 받았다. 이는 글로벌 방영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수십억에서 수백억씩 투자를 받아 제작하는데,
오죽하면 넷플릭스와 방영권 계약을 못맺으면 제작비를 충당못해 드라마가 엎어질 정도이다.
그건 지상파도 마찬가지로, 현재 방영되거나 방영예정인 지상파 대작들도 넷플릭스 자본이 투자된다. 
아이러니하게 넷플릭스에 대항하려 뭉쳤는데 넷플릭스가 없으면 안되는 것이다.

 

 

SBS 배가본드


 
그걸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있는데, 최근 막 방영을 시작한 이승기, 수지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경우 제작비가 250억이나 투입됐고, 절반정도를 넷플릭스가 투자하였다. 


 

 



그리고 원래 5월 방영예정이였으나, 하지만 넷플릭스 측에서 자기네 스케줄이 있다고 
9월로 미루자며 일방적으로 요구한 것이다.
심지어 제작투자금도 그때 준다고 통보했다는데 이는 넷플릭스에서 힘을 과시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BS는 눈물을 머금고 수용하고 결국 넷플릭스 스케줄 맞춰서 방영하게 되는데
그만큼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러한 최근의 사례를 보면서 지상파는 더욱더 자체 OTT인 웨이브를 키울 결심을 하게 된다. 
이대로 가다간 넷플릭스에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고 이리저리 휘둘릴 수 있기 때문. 

 

 

KBS 조선로코 녹두전 



그래서 웨이브도 아시아판 넷플릭스를 천명하며 드라마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데 
그 첫 타자가 오는 30일 방영예정인 KBS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이다.
여기에 무려 100억을 투자하게 되는데,


 

 

배우 김소현, 장동윤



이 작품의 경우 배우 장동윤, 김소현을 주연으로 내세운  
전형적인 여성 시청자를 타겟으로 한 퓨전사극이라 볼 수 있는데 성공 여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고 있다. 

 


# 이들에 맞서 CJ와 중앙이 힘을 합친 또다른 토종 OTT 

 

 

JTBC뉴스



사실 어쩌면 넷플릭스나 디즈니+ 입장에선 웨이브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가 등장하게되는데 
바로 CJ그룹과 중앙그룹이 뭉친 통합 OTT 이다. 


 

 



CJ 자체 OTT이 티빙을 기반으로 한 통합 OTT 플랫폼의 경우
CJ ENM이 1대 주주, JTBC가 2대 주주로 참여하기로 결정됐다고 알려졌다. 



 

 


CJ와 중앙그룹의 합작 OTT의 경우 벌써부터 범 삼성가의 결합이란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업계는 물론이고 증권가에서도 온갖 썰들이 난무하는 상황. 
또다른 범 삼성가도 여기에 투자하느니 뭐니 말들이 많은데 어떻게 전선이 펼쳐질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상황. 
(LG는 넷플릭스랑 손잡고 SKT는 지상파랑 손잡고 남은건 KT인데 그러다보니 KT랑 손잡는거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돌고 있음) 



 



그래서 넷플릭스 입장에서도 웨이브보단 이쪽 연합을 더 예의주시 한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예기치않게 유탄을 맞은 곳이 요즘 한창 기세를 올리는 TV조선이다.
내부에선 이제 겨우 시청률 경쟁에서 한숨 돌리나 했는데 이번엔 OTT 전쟁이냐,

어떻게 하냐 난감한 기류가 강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뭐 이러한 OTT 전쟁이 일반 대중인 소비자 입장에선 나쁠 것이 없다. 
오히려
그동안 고인물이였던 한국 미디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치열한 경쟁구도로 변모하는거니까

지상파 기득권 무너져서 좋고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로 꿀빨던 한국 미디어 기업들에게 강력한 자극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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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위기 대책 동아일보
일하는 노후를 꿈꾸는 직장인들 여성신문

 

 

정부가 기업에 60세 정년 이후 일정연령까지 근로자 고용을 연장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의 정년연장 논의를 본격화한 것이라 풀이할 수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한국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조선일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과 대응방안'을 발표하였다.

 

 

 

인구정책TF 조직도
인구정책TF 핵심과제 동아일보

 


정부는 지난 4월 '인구정책TF'를 구성하고 부처별로 고용반, 산업반 등 10개 작업반을 가동했다.

인구정책TF는 생산연령인구 확충과 인구감소 충격 완화, 고령화 심화 대응, 복지지출 증가 대응 등 4대 전략을 마련했는데 이날 대응방안은 생산연령인구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나머지는 다음달까지 차례로 발표된다.

 

 

 

일본식 계속고용제도 조선일보
인구정책TF 계속고용제도 뉴스토마토

 


정부는 2022년까지 이른바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계속고용제는 60세 정년 이후 일정 연령까지 고용연장 의무를 부과하되,

기업이 재고용, 정년연장, 정년제 폐지 등 다양한 고용연장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다.

 

 

청년 실업난 이투데이
청년 실업률 추이 국회예산정책처

 


도입이 이뤄지면 실질적으로 정년 연장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층 반발을 우려해 청년 고용을 해치지 않는다는 범위에서 추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 부총리는 “(인구구조 대응방안의) 대전제는 청년고용과 상충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수립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감소 추이 hhiun.or.kr
한국의 잠재성장률 추이 경향신문

 


한국은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이른바 '인구절벽'을 맞는다.

이런 장래 추계로라면 2067년 인구는 3929만명(1982년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노동시장에선 제2차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의 취업시장 진입이 완료되는 202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인력부족이 나타날 전망인데 생산연령인구 부족에 대책이 필요하다.

 

 

 

외국인 근로자 추이 조선일보

 


18일 정부가 이른바 ‘인구절벽’에 맞서 생산연령인구 확충을 위해 내놓은 대응방향은

60세 이상 장년층 재고용과 외국인력 활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사실상 정년연장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해외 우수 인력 수급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육체노동 가동연한 연합뉴스
다양한 입장 차이 서울신문

 


대법원은 지난 2월 일할 수 있는 나이를 뜻하는 '육체노동 가동 연한'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늘리면서 정년 연장 논의에 불을 지폈다.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도 현재 만 62세이지만, 2023년 63세로 상향되고, 2028년엔 64세, 2033년엔 65세로 올라간다.

현행 정년 60세를 그대로 둔다면 5년 동안 소득 공백기가 생기는 것이다.

 

 

 

일본의 계속고용제도와 정년 서울신문

 


생산인구도 확보하고, 고령자 소득공백도 막는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가 내놓은 방안이 일본의 고용확보 조치를 본뜬 계속고용제도 도입이다.

일본은 65세가 될 때까지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기업이 재고용, 정년연장, 정년폐지 등의 방식 가운데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작년 고령자 통계 뉴스원
한국의 노후 근로 의향과 근로희망 이유

 


정부는 이를 통해 당장 정년 기준을 높이기보다 고령자 근로 문화를 서서히 확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날도

"정년을 당장 연장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사회적 논의를 학계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문제제기 정책과제 차원"이라고 밝혔다.

 

 

 

계속고용제도 전 여러 인센티브 머니투데이

 


정부는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하기 전까지 다양한 인센티브로 고령자 고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60세 이상 고령자고용지원금을 내년부터 30만원(예산 192억원, 분기별 지급)으로 상향한다.

여기에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을 신설(2020년 296억원)해 근로자 1인당 월정액을 지원한다.

또 신중년적합직무고용장려금이라는 명목으로 우수 중견·중소기업에 1인당 월 최대 80만원(1년 한도)을 준다.

정부는 이런 분위기가 사회전반에 확산하도록 직무재설계와 근무형태 유연화, 숙련제도 시스템 도입(멘토제) 등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 예산을 올해 142억원에서 내년 236억원으로 늘린다.

 

 

 

국내 외국인 증가 추이 JTBC

 


정부는 숙련 외국인을 수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우리 고용허가제는 비전문·비숙련 부문에만 집중돼 있다.

월 200만원짜리 이른바 ‘3D 업종’에만 외국인 노동력이 집중됐다.

 

 

 

미국 이민청

 


시장에선 차라리 미국 같은 이민청을 신설해 외국인 숙련공 수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이런 맥락에서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우수인재 비자’를 신설하고 혜택을 주기로 했다.

우수인재에게는 장기체류와 가족동반 취업을 허용하는 선별적 기회를 부여하자는 것이다.

 

 

 

외국인이 많은 지역 한겨레

 


정부는 여기에 AI를 활용해 적정 외국인 유입규모를 추산하고, 사회·경제적 영향 및 고용시장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우수 외국인에게는 장기비자 혜택을 부여하는 '지방거주인센티브제'도 검토한다.

지방대와 뿌리산업체 및 인구과소지역 제조업체 숙련기능공 등 우수외국인을 선별해 일정기간 거주시 장기체류를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투표하는 외국인들 한국일보

 


정부는 이민정책 환경 변화(체류외국인 증가, 외국인재·동포활용 등)에 대응해 '통합적 이민관리법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출입국관리법과 국적법, 재외동포법 등 외국인·동포관련 법률을 전면재편하고 통합하는 작업인데 이런 과정의 끝에는 이른바 ‘이민청’ 같은 신설 기관 설립이 예상된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민감한 문제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는 내용이리라 생각이 든다.

당장 직면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대책 또한 좋지만, 향후 일어날 수 있는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고심하여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정책이 도입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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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c헤럴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와 유성엽 대표(가운데) 여성신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민주평화당 탈당 의원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의 유성엽 대표가

1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인사차 예방한 자리에서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조국 법무부장관과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 동아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은 17일 국회 의원회관 유성엽 대표 사무실을 찾았다.

유성엽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맞으며

"조 장관 취임을 축하만 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 조 장관이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오히려 국회에서 (사법개혁) 법안 처리 과정에서도 별로 좋은 것이 아닌 것 같다.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국민 의견이 많은데 깊게 생각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조국 법무부장관 건의 주인공 조국 면전에다 직접 말한 것이다.

 

 

 

조국 법무부장관과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뉴스원
조국 법무부장관과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아시아경제

 


이어 "사실 오늘 만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얘기가 있었다"면서

"만나서 국민 목소리를 전달해 드리는 게 더 좋다고 해 자리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국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많은 의혹들 연합뉴스
조국의 많은 의혹들은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미디어펜

 


유성엽 대표는 또 "우려스러운 게 전날 (조 장관) 딸이 소환조사를 받고 5촌 조카가 구속됐다. 사모님(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도 소환조사를 받는다는데 언젠가 조 장관도 소환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이지 않겠느냐"며

"참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조국 법무부장관과 악수하는 유성엽 대표 중앙일보

 

 

유성엽 대표는

"국민들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위해 장관에 취임해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과연 이런 상황에 놓여있는 조 장관이 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 지, 오히려 검찰개혁의 걸림돌 역할을 하진 않을 지 (모르겠다)"라고 강조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용을 놓고 박지원과 첨예하게 대립했던 유성엽 대표  이데일리

 


그러면서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때부터 개혁 의지를 갖고 추진해왔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되지 않곘나. 제가 볼 땐 조 장관이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국회에서 (개혁) 법안들을 처리하는데 좋은 여건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조국 법무부장관과 유성엽 대표의 악수장면 데일리중앙
뉴스원

 


조국 법무부 장관은 이에 대해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생각하겠다. 감사하다"고 짧게 답했다.

무슨 의도이고 어떠한 사건의 앞뒤를 차치하고서라도 법무부 장관 면전에 그만두라는 얘기가 나왔다.

문재인이 약점을 잡힌 것인가, 조국의 야심이 이다지도 굳건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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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1944년의 중국 대륙,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은 국공내전에서 승리를 앞두고 장제스는 눈물을 훔치며 대만으로 달아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장제스는 자신을 도와주던 미국에게 큰 군함을 몇 척 빌려달라고 하였다.

미국은 당연히 피난민들을 태우겠거니 하고 군함을 빌려주었지만,

 

 

 

 

 

군함에는 대륙 각지에서 긁어모은 유물만 잔뜩 실었고 그 수가 60만 8천 점에 달했다.

피난민은 뒷전이고 문화재부터 먼저 챙긴 것이다. 왜 그랬을까?

 

 

 

 

 

중국 대륙에서는 많은 왕조가 흥망을 거듭한 전근대 역사에서 모든 왕조들은 정통 계승자임을 과시하기 위해

그 전의 왕조가 소장하고 있던 황실의 보물을 훼손하지 않고 고스란히 물려받고 있다는 것을 만인에게 보여주어야 했다.

그런 측면에서 황실이 소장한 보물은 단순히 금은보화라는 차원을 넘어

임금과 그 왕조의 정통성을 과시하는 상징성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장제스는 피난민 대신에 문화재를 선택한 것이다.

남은 피난민들이 겪은 고초를 생각해보면 비판받을 소지가 있겠으나,

 

 

 

마오쩌둥의 어록을 들고 있는 홍위병들

 

 

1966년 붉은 책을 든 무리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그것은 10년 간의 동란 문화대혁명을 알리는 서막이였다.

이들이 거리로 뛰쳐나가서 한 일들을 주욱 살펴보면 문화대혁명이 아니라 문화대파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홍위병들이 박살낸 문화재의 목록 中 일부

  • 염제릉(炎帝陵)의 주전(主殿)은 불에 타고, 능묘는 파헤쳐졌으며, 뼈는 태워져서 뿌려짐.

  • 창힐의 능원은 훼손되고, "열사능원"으로 개조됨.

  • 산서성의 순제릉(舜帝陵)은 훼손되고, 무덤에는 큰 나팔을 꽂아놓음.

  • 절강소흥 회계산의 대우묘(大禹廟)가 훼손됨. 우임금의 조각상은 머리와 목이 잘림.

  • 세계불교의 최고보물이라고 불리는, 석가모니가 살아있을 때 친히 개광(開光)한 삼성상(三聖像) 중의 하나일 팔세등신상의 얼굴이 훼손됨.

  • 공자의 묘가 파헤쳐져 편평(扁平)하게 됨. '대성지성선사문선왕(大成至聖先師文宣王)'이라는 비석도 부서져 가루가 됨. 묘비도 부서짐. 공묘(孔廟)의 이태소상(泥胎塑像)도 훼손됨, 공자의 76대손 공령이(孔令貽)의 분묘도 파헤쳐짐.

  • 화현(和縣) 오강(烏江)변의 항우의 패왕묘(霸王廟), 우희묘(虞姬廟: 사당)와 우희묘(虞姬墓: 무덤)도 천여 년을 내려왔는데, 묘들이 모두 파헤쳐져 폐허가 됨. 문혁(文革) 이후 패왕묘에 남은 것은 반쯤 땅에 묻힌 석사자(石師子)뿐임.

  • 곽거병의 곽릉(霍陵)도 재난을 벗어나지 못함. 향촉(香燭)과 첨통(簽筒)이 부서진 외에 곽거병의 소상(塑像)도 하루아침에 훼손됨.

  • 이화원(頤和園)의 불향각(佛香閣)이 부서지고, 대불(大佛)이 훼손됨.

  • 왕양명의 문묘(文廟)와 왕문성공사(王文成公祠)의 두 개의 건축과 왕양명의 소상(塑像)이 전부 훼손되고 남지 않음.

  • 고성태원(古城太原)의 신임 시위원회는 첫째 묘우(廟宇: 사당)를 부수어 전시의 190여곳의 묘우 고적(古蹟)을 10여개를 남기고 모두 부수고 훼손함. 그의 명에 따라 100여곳의 고적이 하루아침에 훼멸됨. 산서성박물관 관장이 급히 방림사(芳林寺)로 가서 겨우 이소인두(泥塑人頭: 흙으로 빚어 구운 사람의 머리 형상)를 한 무더기 구해냄.

  • 의성(醫聖) 장중경(張仲景)의 소상이 훼손됨. 묘정(墓亭), 석비(石碑)도 부서짐. 장중경기념관의 전람품은 하나도 남지 않음. 의성사(醫聖祠: 의성을 모신 사당)는 이미 존재하지 않음.

  • 하남 남양의 제갈량의 제갈초려(諸葛草廬)(혹은 무후사武侯祠)의 천고인룡(千古人龍), 한소열황제삼고처(漢昭烈皇帝三顧處), 문도무략(文韜武略)의 세 개의 석방(石坊)과 인물소상, 명나라 성화연간(成化年間)에 만든 18개의 유리나한(琉璃羅漢)이 모두 훼손됨. 전각의 장식물도 모두 부서짐. 청나라 강희(康熙)가 지은 《용강지(龍崗志)》, 《충무지(忠武志)》 등의 목각본도 불에 탐.

  • 한중 면현(勉縣)의 고정군산(古定軍山) 석비는 제갈량이 지주(地主)분자라는 것 때문에 훼손됨.

  • 서성(書聖) 왕희지의 능묘와 20무(畝)에 달하는 금정관(金庭觀)이 거의 평지화됨. 남은 건 서성(書聖)의 망혼(亡魂)이 떠난 우군사(右軍祠) 앞의 오래된 몇 그루의 측백나무뿐.

  • 문성공주(文成公主, 당대의 공주)가 친히 주재한 송찬건포(松贊乾布)와 문성공주 두 사람의 소상(塑像)이 각랍사(覺拉寺)에 있었는데, 훼손됨.

  • 합비에서 대대로 보호해오고 매년 제사지내오던 포청천묘가 하루아침에 훼손됨.

  • 하남 탕음현 중학생이 악비 등의 소상, 동상, 진회 등 오간당(五奸黨)의 철궤상(鐵跪像),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비각(碑刻)까지 모두 없애버림.

  • 항주혁명청년이 악묘(岳廟, 악비의 사당)을 부수고, 악비의 묘도 파헤쳐, 악비의 유골을 태워 재로 만듦.

  • 주원장의 거대한 황릉석비(皇陵石碑)가 쓰러짐. 석인(石人), 석마(石馬)가 폭약으로 파괴됨. 황성(皇城)도 깨끗하게 철거됨.

  • 해남도의 천애해각(天涯海角)에 명나라 때 해서의 묘가 부서짐, 청백리의 유골도 파헤쳐짐.

  • 호북강릉(湖北江陵)의 명재상 장거정의 묘도 홍위병에게 파헤쳐지고 뼈가 불태워짐.

  • 북경성 내의 원숭환의 분묘가 파헤쳐져 평지가 됨. 명의 마지막 황제 숭정제가 목을 맨 회나무 또한 베어버림.

  • 여평고리(黎平故里)에 안장되었던 명나라 말의 명신 하등교(何騰蛟)의 사당에 있는 불상이 부서짐. 여평 사람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하등교의 묘도 파헤쳐짐.

  • 《서유기》의 작가 오승인의 옛집은 강소성 회안현 하하진 타동항에 있었는데, 폐허로 변함. 이 집은 세 개의 담으로 구분되어, 남쪽은 객청(客廳), 가운데는 서재(書齋), 북쪽은 침실[卧室]로 구성된 단출한 집이었고, 수백 년간, 회안현에는 많은 절경이 있으나 사람들이 가서 문안하는 곳은 이 오래된 집과 그의 묘밖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 홍위병이 《요재지이(聊齋志异)》 작가인 포송령(蒲松齡)의 묘를 파헤침. 묘에는 담뱃대와 머리맡의 책 한 권뿐이었는데 네 구절의 문장이 써져 있었다. 이것이 포송령의 글인지 알아보거나 하지도 않고, 들판에 마구 흩어버린 후, 시체는 불태움.

  • 1959년에 세워진 청나라의 문인 오경재(吳敬梓)기념관이 문혁 때 부서짐.

  • 산동 관현중학 홍위병들이 교사의 선동 하에, 천고의개(千古義丐) 무훈(武訓)의 묘를 부수고 유골을 파헤친 후, 모여서 비판하고 태워 재로 만듦.

  • 북경 교외의 은제장(恩濟庄)에 묻힌 동치, 광서 양황제의 궁정대총관(宮廷大總管) 이연영의 묘를 파헤침.

  • 장지동(張之洞, 청나라 말기의 개혁가)의 묘가 파헤쳐졌는데, 청백리여서 보물이 없자, 홍위병의 수장(首長)인 장 씨 부부는 시체를 나무에 매달고 수 개월간 방치하여, 개가 뜯어먹기도 함.

  • 하남 안양현의 조간왕(趙簡王) 주고수(朱高燧)의 묘가 파헤쳐짐.

  • 흑룡강 흑하현에 있던 장군분(將軍墳)은 '제왕장상(帝王將相)'의 묘라는 이유로 파괴됨.

  • 송나라 때 시인인 임화정(林和靖, 967~1028)의 묘도 파헤쳐짐.

  • 청나라 말의 장태염(章太炎), 서석린(徐錫麟), 추근(秋瑾) 및 양내무(楊乃武)와 소백채(小白菜)의 사건에 관련된 양내무(楊乃武)의 묘도 모두 파헤쳐짐. 소의 귀신과 뱀의 요괴를 모조리 없애버린다는 구호를 외쳤다고 함.

  • 강유위(康有爲, 변법자강운동을 양계초와 함께 주도함)의 묘도 파헤쳐짐. 시신을 꺼내 조리돌림하며 여기저기 거리에 끌고 다녔고, 강유위의 시신의 머리를 잘라, 따로 청도(靑島)시의 조반유리(造反有理) 전람회에 보내 전시함.

  • 절강성 봉화현 계구진의 장개석의 옛집, 장개석 생모의 묘도 파헤쳐짐.

  • 남장현의 항일명장 장자충(張自忠)이 건축한 장공사(張公祠), 장씨의관총(張氏衣冠冢)과 3개의 기념정(紀念亭)이 파괴됨.

  • 양후청장군도 국민당반동파로 몰려 묘와 묘비가 훼손됨.

  • 신강 투루판의 화염산에 있는 천불동(千佛洞)의 벽화도 파괴됨.

  • 산서 운성박물관은 원래 관제묘였으므로 부수어버림.

  • 안휘 곽저현 문묘(文廟), 산동 래양 문묘, 길림시 문묘도 모두 파괴됨.

  • 당대(唐代)의 고승(高僧) 포선(褒禪)이 말년에 머문 곳이 현화산(縣花山)으로, 그의 사후(死後), 제자가 개명하여 포선산이 되었는데, 송왕(宋王) 안석(安石)이 유람하고 《유포선산기(游褒禪山記)》를 지은 후, 포선산은 유명해졌는데, 문혁 때 이를 사구(四舊)라 하여, 포선산에 있던 대소(大小) 두 개의 탑이 모두 훼손됨.

  • 전국최대의 도교성지인 노자강경대(老子講經台)와 주위 근 백 여개의 도관(道館)이 훼손됨.

  • 천년 넘게 자금성의 외성 역할을 해준 베이징 성곽을 3년만에 완전히 없애버렸다. 현재 그 성곽 터에는 3환로가 깔리고 그 밑에는 베이징 지하철 10호선이 지어졌다.

  • 송대 대문호(大文豪) 구양수(歐陽修)의 《취옹정기(醉翁亭記)》는 송대 서예의 대가, 소동파(蘇東坡)가 글을 썼고, 비석에 새겨져 안휘 제현에 있었는데, 근 일천 년을 이어온 이 석비(石碑)를 넘어뜨리고 소동파의 글을 파내고 훼손했으며, 취옹정(醉翁亭) 안에 보관되어 있던 역대 명가(名家)들의 서책과 그림들을 모조리 훼손, 지금까지도 뭐가 훼손되었는지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음.

 

 

이것들도 극히 일부에 불과할 뿐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문화유산이 파괴되었다.

물론 이 정신나간 동란에도 간신히 살아남은 유적들도 있긴 있다.

 

 

 

자금성
포탈라궁
막고굴

 

 

자금성, 포탈라궁, 막고굴도 역시 홍위병들에 의해서 재가 될 뻔 했으나

저우언라이가 경비병을 보내서 엄호한 덕에 간신히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저우언라이는 자신의 힘을 닿는대로 문화재를 지켜보려고 애를 썼다.

그럼에도 파괴된 것은 문화재 뿐만이 아니였다. 중국의 전통 연극인 경극과 전통 음악,

전통 무술 등의 무형 문화재도 마찬가지였다.

연극에 필요한 가면과 의상, 대본은 불태워졌으며 무대는 사라졌다.

전통 악기의 울림 대신 마오쩌둥과 공산주의 혁명을 찬양하는 나팔의 합창이 대륙을 뒤덮었다.

소림사에서 전해져 내려온 쿵푸도 소실되었다.

 

 

 

지식인이나 예술인, 과학자 등은 홍위병들에 의해서 조리돌림을 당했다.

황실 만찬에 등장하는 요리비법을 전한 만한전석과 요리사들도 한순간에

증발했는데 훗날 만한전석을 복원하려고 청 대의 환관을 불러서 물었지만

하도 나이가 많아서 기억이 안 나는지라 최면요법을 동원하기까지 했댄다.

 

 

 

 

 

결국에는 중국보다도 이웃나라인 한국이나 일본이 중화 문명을 더 잘 보존한 형국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문묘에 제사를 올리는 법도 잃어버려서 한국의 석전대제를 참고해서 재현해야 했고

중국 역사에서 빛나는 시대인 당나라의 스타일도 오히려 일본이 더 잘 계승하고 있을 지경.

실제 중국에 대한 콘텐츠도 중국 본토보다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 문화대혁명의 피해를 입지않은

지역에서 쏟아져나오는 실정으로 중국의 소프트파워를 완전히 작살내놓은 것이다.

 

 

 

 

 

오늘날 중국인이 미개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다 문화대혁명 때문이다.

전통적인 미풍양속들은 봉건 잔재 취급을 받았고, 오히려 자식이 부모를, 학생이 선생을

고발하는 행위가 장려되었으며 교육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성적인 논리보다

프로파간다와 우격다짐, 억지생떼, 진영논리, 그야말로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세상이 된 것.

 

지식인과 예술인을 천대하는 시대를 겪었으니 지성과 교양에 대해서 콧웃음을 치고

질서가 붕괴된 시대를 겪었으니 에티켓과 절차를 모르고, 목소리 크면 이기는 시대를 겪으니 언성이 시끄럽게 되며

소련은 수정주의, 미국은 제국주의로 적대시하는 시대를 겪었으니 국수주의에 매몰되는 것은 당연지사.

 

 

 

 

 

그리고 장제스가 털어서 가지고 온 유물들은 대만의 국립고궁박물원에 전시 중이다.

만약에 유물을 챙겨오지 않았더라면 십중팔구로 문화대혁명 때 박살이 났을 것이다.

그래서 대륙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어도 이러쿵 저러쿵 군소리를 못하고 있는 실정.

저우언라이와 장제스가 아니였다면 문화대혁명 때 남아나는 게 없다시피 파괴되었을 것이고

물론 장제스도 문화대혁명이 터질 거라는 건 몰랐겠으나 결과적으로 유물을 챙겨 남하한 것이 다행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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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렌더링 이미지 오토모바일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당시 발표했던 제네시스 차량 출시 계획
GV70 컨셉 이미지

 

 

제네시스가 G70, G80, G90 등의 세단 모델에 이어서

SUV 모델 GV80과 GV70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네시스의 기함 G90
제네시스의 전신이자 주축라인 G80
컴팩트한 스포츠세단 제네시스 G70

 

 

현재 제네시스는 G90, G80, G70의 연이은 선방으로 브랜드 론칭의 자리매김에 어느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 시점에서 GV70은 소문만 무성한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공식 이미지 공개에 앞서 외신 오토모바일(automobilemag.com)이 상상력을 동원해

렌더링 이미지를 디자인했다.

 

 

 

제네시스 G70은 기아 스팅어와 같은 차체를 공유한다 모터그래프

 

 

GV70은 현재까지의 추측으로는, G70의 콤팩트한 C2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모바일 매체는 “이를 통해 스포티하면서 럭셔리하고, 우수한 기술과 주행 품질 및 스타일리시한 외모를 갖춘 소형 크로스오버가 탄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MW의 컴팩트한 SUV X3
벤츠의 SUV GLC

 

 

GV70은 그 크기나 스펙을 견주어 보았을 때 BMW X3나 메르세데스 벤츠 GLC과 경쟁하게 될 것이다.

 

 

 

 

 

 

제네시스 GV70 랜더링 이미지 오토모바일

 

 

차세대 제네시스 차량에 탑재하게 될 엔진의 근황을 살펴보면,

제네시스는 현재의 252마력,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을 대신할 2.5리터 터보차저 인라인 4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의 365마력, 3.3리터 트윈터보 V6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에서 판매되는 g70 수동변속기 모델

 

 

G70은 수동변속기도 제공했지만(물론 국내에서는 자동변속기만 제공하였다.),

2022년 출시될 GV70의 경우 후륜 또는 사륜구동과 관계없이 8단 자동변속기만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모바일 매체는 “GV70은 스포티한 주행감성에 초점을 맞추고,

GV80은 보다 편안하고 우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제네시스 GV80의 방향을 추측할 수 있는 컨셉트 카

 

 

이는 G70이 컴팩트한 스포츠 세단의 컨셉이고 G80이 보다 편안하고 넓은 공간의 고급 세단 컨셉임을 감안한다면

그 맥락을 일치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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