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 베니스 비엔날레 비상설국 국가관 없음
중국 - 베니스 비엔날레 비상설국 국가관 없음







태국 - 무에타이 [최근 IOC 올림픽 공식 종목 인정 서류 제출 중국 쿵푸와 라이벌]
중국 - 쿵푸 [ 아시안 게임 공식 종목, 태국 무에타이와 라이벌]



태국 카에틴코이
중국 웨민진







태국 유럽에 식민지배 당한 적 없음
중국 유럽에 반식민지배 당함

랑군 시장에는 보석가게도 있었다. 버마는 보석이 많이 나는 곳이었기 때문에 루비나 비취가 특히 싼 편이었다.

친구들 중에는 보석을 많이 모으는 사람도 있었다. 나도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는게 좋을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다이아몬드를 사기도 했다. 일본의 활동사진이나 일본에서 온 가부키 공연을 보러 간 적도 있었다. 가부키는 배우들이 의상을 여러 개 겹쳐 입고 있던 것과 남자배우가 여자 역할을 하던 것이 신기했다.

 

 

 

어쩌다 모처럼 놀러 왔으면서도 방구석에 방구석에 아무 말도 없이 무릎을 꿇어 앉아 있는 젊은 병사들도 간혹 있었다. 그런 사람들은 상관에게 얻어맞았다거나 해서 엄청 속이 상하거나, 돈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내가 술을 살게요 하고 술을 사서 마시도록 해주었다. 그런 일은 곧바로 부대에서 소문이 퍼졌던 모양으로 며칠 뒤면 반드시 그 병사의 상관인 사람이 와서 표를 한 두장 여분으로 놓고 돌아가곤 했다. 그럴 때면 팁도 쥐어 주었다.

 

 

 

그 당시 천원이면 대구에서 작은 집 한채를 살 수 있었다.

 

 

 

저금해 둔 돈 중에서 5천 엔을 송금했다. 담당하는 병사에게 물어보니 "저금이 있다면 전부 보내는 게 좋을 걸." 이라고 했지만, 나는 "남은 돈은 조선에 돌아가서 출금할 거니까 괜찮아요."라고 대답하고 전부 부치진 않았다. 우선 부친 돈이 제대로 도착할지가 걱정이었고, 겨우 모은 저금이 없어지는 것도 왠지 불안했다.

 

 


우리가 사이공에 있었던 그 때가 우기였던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사이공에서 레인코트를 샀던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레인코트는 프랑스산으로 아주 산뜻한 녹색이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 녹색이라 그 레인코트를 사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디자인은 특별한 것이 없었으나 타는 듯한 녹색이 아주 멋졌다.

나는 악어가죽 핸드백에 하이힐을 신고 녹색 레인코트를 입은 멋진 차림으로 사이공의 거리를 활보했다. 아마 누가 보더라도 내가 위안부로 보이진 않았을 것이다. 지금도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면 아주 그립고 그때의 자신만만함이 되살아나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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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들의 위장색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일단 멋진 군함들을 한번 보자


 



 

전함부터 항공모함까지 여러가지 포지션을 가진 멋진 군함들이 있다.

근데 군함을 보다보면 모두 비슷한 점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대부분 '회색' 계통의 색을 띠고 있다는 거야.

그 이유인 즉슨, 회색은 바다에서 가장 뛰어난 위장색이어서 많이 사용하는 것.





 

하지만 바다니까 파란색이 더 위장에 효과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겠지만,


 



 

회색은 수평선의 색과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회색은 무채색이기도 해서 분간하기도 어렵고,





 

여기에 바다에선 흔한 해무마저 끼면 수평선 너머에 있는 군함을 식별하기는 쉽지 않다.

이 정도는 여름철에 흔하게 볼 수 있는 해무로

저기 수평선 너머에 회색 군함이 있다면 정말 찾기 힘들 것으로 사료된다.

이렇게 회색은 바다에서 가장 적합한 위장색이지만, 한때는 다른 위장이 유행인 시절이 있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줄무늬 모양은 다즐(dazzle) 위장이라는 건데,

1차 대전 때 유보트에 하도 쳐맞아서 만들어낸 위장이라 한다.

 

이때 당시 어뢰 공격 방식은 발사해서 직접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예측샷이었기 때문에

배의 앞/뒤를 헷갈리게 만들어서 진행 방향 / 속도를 분간하기 어렵게 만들기 위해 이런 위장이 탄생했다는 것.
 




 

그 위장의 취지에 맞게 앞뒤 구분이 잘 가지 않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이 위장은 어디에서 기인한 아이디어일까?





 

다즐 위장(Dazzle Camouflage) 은 보다시피 얼룩말의 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위장은 본래 물체를 주위 환경에 결부시켜 눈에 띄지 않게 하기위한 것이며,

그 정의에서 보면 다즐 위장은 반대로 관심을 끌기위한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지만





 

함선을 완전히 눈에 띄지 않게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적을 상대로 함선의 함종, 규모, 속도, 진행 방향 등의 파악을 어렵게 만들고

광학 거리계에 따른 함포 사격, 어뢰 공격을 방해할 목적으로 고안된 다즐 위장은

함선을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적을 혼란시키는 것을 의도하고 있다.

 



 

뱃머리에 물결을 그려놓은 위장도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위장들은 분명 어떤 위치에서 공격을 할 것이냐 하는 적의 판단에 혼란을 유발하는 것.

이후 레이더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런식의 위장은 점점 사라지고 회색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모든 군함이 모두 회색계열인건 아니다.

위 사진의 후베이급 고속함처럼 예외도 있긴 하다.

임무에 따라 연안경비등이 목적이면 다른 색으로 도색하기도 한다.
 


 


 

대한민국 해양경찰 소속 함정들은 모두 흰색이다.

위장의 목적이 아니라 도리어 눈에 잘 띄어야 하기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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