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중앙일보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비즈니스포스트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비즈니스포스트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두 아들의 학적 자료를 일체 거부했다.

특히 아직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차남의 국적조차 밝히지 않았다. 개인정보라는 이유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진학 의혹에 여론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종석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종석의원 서울신문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종석 의원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정보공개 동의서에 가족에 관한 정보공개 여부에 일괄로 ‘미동의’ 처리했다.

이를 근거로 야당 의원들이 교육부를 통해 요구한 학적 자료 중 배우자와 자녀 관련 내용은 제출하지 않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9일 열린다.

 

 
  
야당은 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에 대해

 

▶초중고·대학 명칭

▶입학·전학·졸업 현황

▶고등학교·대학교 입학 전형

▶장학금 수령 내역

▶학비 납부 내역

▶각 학교 입학 당시 주소지

▶자녀의 해외 유학 내역

▶초중고 생활기록부와 성적표, 학적부 사본

 

 

 

등을 요구했으나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측은 이를 제출하지 않았다.

야당이 요구한 배우자의 직불금(정부가 농업인 등에게 지급하는 보조금) 수입도 공개하지 않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조선일보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청문위원들에게 따로 두 아들이 졸업한 대학 이름 등 일부 정보를 알려줬다고 한다.

다만 그 대학에 입학했던 입학 전형이나 장학금 수령 및 학비 지출 내역 등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중국적의 양면적 기능 동아일보

 


특히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차남의 국적까지 숨기면서 병역 의무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차남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미국에서 유학 중일 때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중국적일 가능성이 크다.

차남은 지난 2011년 2급 현역병 입영 대상 판정을 받았고, 유학을 이유로 내년 9월 말까지 입영을 연기했다.

한국 국적인 은 후보자 장남은 2014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본인은 1985년 6월 공군에 입대해 1986년 7월 일병으로 소집 해제됐다.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

 


이에 대해 김종석 의원은

“아주 기본적인 검증 항목까지 자료제출을 거부한 것은 은 후보자가 청문회를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조국 후보자에게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는 틈을 타서 안이하게 검증을 회피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딸 조민씨

 


한편 이중국적자인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아들 조모(23)씨는 지난 2015년 5월 신체등급 3급 판정을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이다.

2015~2017년까지는 ‘24세 이전 출국’ 사유로 세 차례, ‘출국대기’로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지난해 3월에는 학업으로 인한 입영 연기를 신청했다. 연기된 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측은 “조씨(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아들)는 내년에 분명히 군대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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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조선일보
이승우 풋볼리스트
이승우 중앙일보

 

 

축구선수 이승우(21·베로나)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되었다고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신트트라위던 데일리안

 

 

이탈리아 언론들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일제히

“베로나가 이승우를 벨기에 1부리그 신트트라위던 VV로 이적 시키기로 결정했다. 선수도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 두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이승우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신트트라위던은 벨기에 1부리그 중위권 팀으로 2019~2020시즌 개막 이후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거둬 12위를 마크하고 있다. 2018~2019시즌에는 7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름 콩푸엉(24·베트남)을 영입한 신트트라위던에는 일본의 스즈키 유마(24) 등

아시아권 출신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일본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선수만 3명 보유하고 있다.

 

 

 

이승우 풋볼트라이브
이승우 스포츠니어스

 

 

2017~2018시즌 베로나로 이적한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게다가 팀이 강등되면서 2018~2019시즌 세리에B(2부 리그)에서 활약한 그는 23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데 머물렀다.

베로나가 2019~2020시즌 세리에A로 컴백했지만 이승우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이승우가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우
이승우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승우는 한 단계 낮은 벨기에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트트라위던은 이번 시즌 내내 3-4-3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이승우는 측면에서 주전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할 수 있는데,

시즌 개막 이후 알렉산드레 데 브라위너, 함자 마수디가 확고한 주전 좌우 윙어로 활약 중이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좀 더 많은 출전기회를 확보하면서 다시금 재도약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달력

 


매일같이 사용해서 마치 공기처럼 우리의 삶에 녹아있는 당연한존재인 달력. 왜 지금과 같이 정해졌을까?

아마 학교에서 율리우스력, 그레고리력이라고 들어는 봤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쓰는 것은 그레고리력이지만 이 모든 기본은 로마제국의 줄리우스 시저가 제정한 율리우스력에서 왔다.

 

 

고대 로마공화정 초창기엔 고대 이집트의 역법시스템을 보완한 태음력을 사용했는데 십진법을 좋아했던 로마인들은

1년에 달을 10개만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10월이 끝난 후 50여일을 달 없이 보낸 후 다시 1월을 맞이하는 구조여서

언제부턴가 2개의 달을 추가, 다음과 같은 구조의 12개월을 가지고 있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Month Length (days)

Martius 31

Aprilis 29

Maius 31

Iunimus 29

Quintilis 31

Sextilis 29

September 29

October 31

November 29

December 29

Ianuarius 29

Februarius 28

Februaris (Leap year) 23

Intercalaris(Leap year) 27/28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중간의 Quintilis와 Sexilis만 제외하고 지금 쓰이는 달의 영어식 표현들과 같거나 비슷해보인다.

고대로마의 라틴어식 표현이 현재영어에도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

이 고대 로마공화정 역법에 따르면 윤년(Leap year)는 2년에 한번씩 돌아왔고

따라서 다음과 같은 4년 주기의 반복이었다.

355일 -> 377일 -> 355일  -> 378일 

 


태양의 사이클과 달의 사이클을 맞추려고 노력한건데 복잡하기도 하고,

한해의 길이가 매년 크게차이나는 단점이 있었고,

근본적으로 달과 태양의 움직임이 전혀 달라 이 둘을 맞추려는 노력엔 한계가 있기 마련이었다.

 

 

 

로마 공화력의 실제 모습 (BCE 60)

 

 

그래서 보다못한 시저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살던 천문학자인 소시게네스(Sosigenes)에게 부탁해

달을 포기하고 태양의 움직임에만 신경쓴 태양력을 만들게 된다.

그 바뀐 태양력이 지금 우리가 쓰는 달력과 동일하다.

4년마다 한번씩 윤년이 있어서 2월이 28일에서 29일로 바뀌게 되는 것.

그렇게 되면 평균적으로 1년이 365.25일이 되는데

이는 실제 천문학적 회귀년인 365.2422일보다 0.0078일(11분 14초)이 길게되어 128년에 한번씩 1일의 편차가 나게 되어있어.

 

 

 

우리에게 현재 달력을 선사한 줄리우스 시저 Turin Archaeological Museum, Italy

 

 

지금 쓰는 달의 영어 명칭은 로마공화력에서 쓰던 명칭과 대략 비슷한데 몇개 달라진게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January (1월): 두얼굴의 신으로 유명한 로마 시작의 신 (god of beginning) Janus의 달

February (2월): 로마시대 2월 중순에 열렸던 정제의 축제 (feast of purification) Februa의 달

March (3월):  로마 전쟁의 신 Mars의 달

April(4월):  그리스 미의 여신 Aphrodite의 달

May(5월): 그리스 봄의 여신 Maia의 달

June(6월): 로마 신들의 여왕 Juno의 달

July(7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브루투스와 카시우스 등 반란세력에게 암살당한 BCE 44년 로마 상원의원들이 카이사르를 기리기위해 원래 5번째 달이란 뜻의 Quintilis를 개명, Julius 의 달로 지정

August(8월): 로마 초대황제 Augustus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원래  6번째 달인 Sextilis를 자신의 달로 만듬. 왜 8월로 정해졌는지 그 이유가 명확하진 않은 가운데 여러 설이 있다. 그중 유력한 하나로 로마시대 역사가인 Macrobius에 따르면 액티움 해전에서 대승을 거둔 옥타비아누스(훗날 어거스투스)와 아그리파는 전쟁에서 패하고 도망친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를 쫒아 결국 이들의 본거지였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무찌르게 되는데 이런 완전한  독자적인 집권체계의 시초를 다진 승리를 거둔 달이 8월이라 이 달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리고 위의 공화정시대의 달력엔 August에 해당하는 Sextilis가 29일밖에 안되는 걸 볼 수 있는데 현재 8월은 31일까지 있다. 이건 어거스투스가 바로 전달인 카이사르의 달이 31일이니 자신의 달도 이에 맞추기 위해 이틀을 더 넣어 31일로 맞췄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음.

September(9월): 고대 로마력으로 7번째 달

October(10월): 고대 로마력으로 8번째 달

November(11월): 고대 로마력으로 9번째 달

December(12월): 고대 로마력으로 10번째 달 > 위에 나왔듯 고대 로마력은 1년에 10개월만 있었는데 두개의 달을 뒤늦게 추가하다보니 두달간의 시차가 생김.  하지만 로마인들은 달의 이름을 바꾸지 않고 그냥 사용함.

_________________________

 

 

근데 지금쓰는 달력은 그레고리력이라고 하지 않았나? 지금 율리우스력이 지금쓰는 달력이랑 똑같은데?

그레고리력과 율리우스력은 사실상 똑같은 역법체계야.

하지만 전술했듯 율리우스력은 128년마다 1일의 차이가 나서

1600년이 지난 중세시대엔 13-4일 이상의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1572년 교황 그레고리 13세가 400년에서 세번의 윤년을 없애는 단순한 방법으로

천문학의 회귀년 365.2422일과 근접한 365.2425일(회귀년과 0.0003일, 26초의 차이가남, 3300년마다 1일의 편차)이

1년인 그레고리력이 탄생한 것.

 

 

여담으로 각각의 유럽국가들이 정치적/종교적 이유로 그레고리력 채택을 다 다른 시점에 하게된다.

로만카톨릭을 따르는 국가들은 교황의 명령에 따라 바로 채택했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들은

1900년대까지도 율리우스력을 사용하다 뒤늦게 추세를 따라 그레고리력을 선택하게 된다.(아래 표 참조)

따라서 역사학자들은 이 기간에 유럽의 사건들이 어떤 역법에 따라 날짜가 기록되었는지 규명해야 할 필요가 있게 되었지.

 

 

나라/지방에 따라 그레고리력을 채택한 연도

_________________________

1582: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폴란드

1610: 프러시아

1700: 스위스, 덴마크, 노르웨이

1753: 영국 (그리고 전세계 영국 식민지들)

1873: 일본

1896: 한국 (을미개혁 후 김홍집 내각이 결정. 음력 1895년 11월 17일이 양력 1896년 1월1일이 됨 )

1912: 중국, 알바니아

1916: 불가리아

1918: 러시아, 에스토니아

1919: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1923: 그리스

1926: 터키

_________________________

 

 

 

근데  영어로 달력인 Calendar 는 어디서 온 말일까?

로마시대엔 매달의 첫째날을  Kalendae 라고 불렀고 모든 빚은 이날 갚도록 되어있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의 빚을 기록하는 장부책 이름을 Calendarium 이라고 부르기 시작해

이 말이  현대영어 Calendar 의 기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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