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교육계 주문 사항 조선일보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자 법무부 장관 조국씨의 트위터 내용. 과연 사법고시를 폐지한 노무현의 후예자 문재인 정부의 가신 다운 발상이다. 모두가 붕어 미꾸라지로 살자.
돌연 말바꾸기 문재인 대통령 MBC뉴스

 

 

문재인 정부가 28일인 오늘 향후 2023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정시모집을 40% 이상 늘리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교과 영역을 대폭 축소하는 골자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자,

교육현장에서는 기존 교육정책과 줄줄이 충돌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수능은 기존의 기득권들의 권력 유지 수단이며 수시를 확대해서 나라다운 나라 만들겠다는 분께서

일이 수틀리자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딴소리를 하기 시작하신 것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뉴시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주요 내용 뉴시스

 


수시모집이 도입된 2002학년도만 해도 비중은 28.8% 수준이었으나 지금까지 줄곧 확대됐다.

2007학년도부터 수시 51.5%로 정시 비율(48.5%)을 앞질러 올해 진행 중인 2020학년도 무려 77.3%까지 늘어났다.

 

 

 

입학정원이 줄어들고 수시 전형자가 늘면서 정시전형은 더욱 내몰리고 있는 현실
최근 10년의 대입전형 수시 정시 비율 변화

 


하지만 2021학년도 대입에선 22.7%로 최저점을 찍은 정시는

2023학년도부터 서울 16개 대학에 한해 40%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시가 40% 이상을 차지했던 2010학년도 이전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서울 주요대학 정시 정원 비율 조선일보
자유학기제
세계 각국의 고교 학점제 소개 한겨레

 


대학입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서울 주요대학의 대입 지형이 바뀌면서

그동안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며 확산돼왔던 기존 교육정책 방향과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무려 정권이 교체된 것도 아닌데 교육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등이 터져나간다는 뜻이다.
자유학기제와 혁신학교, 현재 연구·선도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고교학점제는 모두 같은 맥락이다.

학생 스스로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학생의 개성을 존중하는 취지의 교육정책이다.

 

 

 

2016년에 도입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자유학기제 시행 효과 동아일보

 


한 예로 중학교 1~2개 학기동안 중간·기말고사를 치르지 않고 창의·진로활동을 하는 자유학기제는

2016년부터 전면도입됐다.

지식·경쟁 중심 수업 대신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시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로, 당시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현 고1이다.

 

 

 

혁신학교 학생들의 만족도
전국 혁신학교 증가율 현황 동앙일보
혁신학교 현황

 


혁신학교도 마찬가지다.

기존 공교육과정 대신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기르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형태로,

진보교육감이 선출된 지역에서는 확산 추세를 보여왔다.

결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성적과 경쟁보다는 꿈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교육제도를 경험한 학생들에게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국가주도 시험에서 고득점해야만 대학에 간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대학 입시제도 변천사 연합뉴스

 

 


대학입시가 교육과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한국 사회 특성상 앞으로도 자주 대입제도가 흔들릴 경우

고교학점제 역시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문제풀이식 교육으로 퇴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실 우려에 그치지 않고 현실화 될 것이 자명하다는게 더 맞는 말이다.

 

 

교육계 각처에 침투해 있는 전교조 요원들
전교조의 교육 수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이날 교육부의 정시 확대 방침에 대해

"문제풀이 수업, 잠자는 교실을 벗어나기 위해 '배움 중심', '과정 중심', '학생 참여'를 강조하며 토론과 협력의 학교문화를 만들어온 소중한 노력을 무위로 돌리는 결정으로, 이는 우리 교육의 퇴행이자 미래 교육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남기 전 광주교대 총장 한국경제
광주교대

 


박남기 전 광주교대 총장은

"정시에서 수능 점수로만 선발할 경우 학생들이 학교수업을 잘 들을 이유가 없어지게 되고, 방과후 학원 가서 공부를 해야 하니까 '잠자는 교실'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교실이 붕괴되지 않도록, 학교에서 성실하게 활동한 기록이 대학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학생부 영향력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 남도뉴스
대입제도 개편 일지 국민일보

 


박 전 총장은 특히 학생부 기록이 대학입시에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학교수업에서 엎드려 자거나 태도가 불량한지 등 있는 그대로의 학교생활을 담으려면 학생·학부모가 스스로 학생부를 열람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번 조국 사태를 보면서 느낀 점은 부모가 힘이 있고 돈이 많으면,

이따위 학생부 종합전형따위 얼마든지 꾸미고 조작할 수 있는게 사실 아닌가?

정시 확대가 아니라 원래 대입전형의 정수는 수학능력평가를 통한 대학 진학이었다.

자꾸 샛길을 만들고 자격 미달의 학생들을 밀어넣는 개구멍을 만들고 나서 대학교육이 무너지려 하니 갑자기

또 교육정책의 기조를 바꾼다고 난리들이니... 이 나라의 정책은 그 근본도 없고 그저 트랜드에 따라갈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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