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1주기


설리 1주기 추모 다큐멘터리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10월14일인 오늘 故설리(본명 최진리)의 1주기를 앞두고 

MBC에서 그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고 한다.









9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오는 10일 MBC '다큐플렉스'에서 

오해와 편견으로 얼룩진 채 우리 곁을 떠난 故설리의 이야기를 다룬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을 방송한다.

설리는 사람들의 비난과 악플로 오랫동안 고통받은 연예인이다.








1994년 태어난 설리는 지난 2005년 불과 12세의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큰 인기와 관심을 몰고 온 걸그룹 f(x) 멤버로 활동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설리는 연예계 활동을 하며 꾸준하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늘 우리에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했다.

그리고 설리가 하는 말, 설리가 하는 행동, 설리의 표정마저도 대중에게는 이슈로 다가왔다. 








극단적인 호불호 속에서 설리는 늘 자신이 행하는 모든 것에 당당하게 대처했다. 

그것이 성희롱적인 조롱으로 느껴질 법한 사안에도 한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늘 당당했다.









대중은 그의 모습을 보고 열광했고 끝없는 응원을 보냈지만 한편에서는 그런 그의 모습을 오해하고 비난하며 편견 속에 가둬버렸다.

특히 페미니즘을 위시한 무리들이 자신들의 사상과는 반대로 되려 당당한 여성 설리를 입에 담기도 힘든 모욕적인 언사로 끊임없이 공격했었다.









하지만 설리는 그 같은 무리들의 시선에 늘 당당했다.

아니면 본인밖에 알 수 없는 마음속 진실로는 계속 울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팬들과 대중들이 보기엔, 그 자신은 자신이 진실함을 알고 있었고 대중에게 진심으로 다가서려 애썼다. 









대스타이면서도 소소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솔직하게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던 설리, 

그런 설리의 모습을 응원하며 대중은 큰 지지를 보냈지만 한편에서는 끊임없이 이슈를 몰고다니는 시끄러운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누군가는 그의 행동을 그저 관심종자라며 단정지어 무리지어 공격했고,

웃기게도 설리가 죽자 태도를 180도 돌변하여 설리를 진정으로 추모하는 양,

마치 한국 남자의 성희롱 때문에 사망에 이르렀다는 모욕적인 언사를 무분별하게 인터넷 공간 상에 유포하는 등 매우 악질적인 행태를 보여준다. 









작년 2019년 10월14일,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늘 씩씩하고 당당한 줄로만 여겼던 설리가 그렇게 홀연히 떠나버렸다. 

악성 댓글 때문이었을까. 사람들은 설리를 향해 도를 넘는 악성댓글을 달았던 사람들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웃긴 것은 그 비난을 퍼붓는 자들도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인터넷에 악성 댓글을 달던 사람들일 것이다.









그래서 MBC 다큐멘터레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설리의 외로움, 고통, 아픔을 그저 용감하고 씩씩하며 당당했던 

그 이면에 감춰 버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한다.









그렇게 아름답고 예뻤던 가수이자 한 배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25세.








MBC '다큐플렉스'의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은 오늘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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