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후보 지지도가 급락하는 이유

 

 

 

 

문재인 대통령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진영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을 표방하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6주 사이 여성 지지율이 두 자릿수 이상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원순 전 서울시장

 

 

 

주요 원인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인한 부동산 민심 악화와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 기자회견이 꼽힌다.

 

 

 

 

 

 

 

어제까지의 박영선의 지지율 상황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현재 보궐선거 지지도 현황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정치현안 3차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후보는 남성 지지도 29.6%, 여성 지지도 28.9%를 얻었다.

리얼미터가 같은 방송사 의뢰로 지난 2월 7~8일 실시한 '2차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박영선 후보의 남성 지지도가 37.4%, 여성 지지도가 43.6%로 나왔다.

6주 전에 비해 여성 지지도가 14.7%포인트(p) 떨어진 것으로 남성 지지도 낙폭보다 더 컸다.

 

 

 

 

저번달 까지만 해도 전혀 판이한 상황
LH 주택비리사건

 

 

 

배철호 리얼미터 전문위원은 박영선 후보의 여성 지지도 급락 원인에 대해

"첫번째는 부동산 문제"라며 "남성보다는 여성, 특히 가정주부들이 부동산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

실제로 직업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박 후보에 대한 가정주부의 지지도는 지난 2차 조사 당시 37.7%에서

이번 3차 조사에서는 22.8%로 14.9%p 떨어졌다. 여성 지지도 낙폭과 상당히 유사하다.

 

 

 

 

 

 

 

 

 

국민의 공분을 샀던 LH 직원의 글
적폐에서 누적된 관행으로 말을 바꾼 문재인

 

 

 

서울시의 가장 큰 현안이 부동산 시장 안정인 만큼, 이달 초 LH 사건으로 촉발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공분과

정권심판론이 남성보다 여성 유권자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지지도 역시 지난 2차 조사 때 32.2%에서 이번 3차 조사에서는 23.5%로 8.7%p 떨어졌는데,

남성 지지도는 29.2%에서 23.2%로 불과 6.0%p 떨어진 반면 여성 지지도는 35.1%에서 23.7%로 11.4%p 급락했다.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가 피해자를 대변해 메시지를 낭독중
박원순 성추행 사건

 

 

 

또 박영선 후보의 여성 지지도 급락 이유에 대해 "그 사이 박원순 전 시장 피해자 기자회견이 있었고

고민정·남인순·진선미 세 의원이 캠프직을 사퇴하는 등 (민주당 책임론이) 다시 불거진 측면도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원순 전 시장의 마지막 모습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측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는 선거를 약 3주 앞둔 지난 17일 처음으로 직접 공개석상에 나서서

민주당 지도부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사과에 대해 "진정성도, 현실성도 없는 사과"라고 비판하며

'피해호소인' 단어를 썼던 여성 의원 3명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중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후보는 당일 저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제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고 고민정·남인순·진선미 의원이 캠프직에서 자진 사퇴했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임종석과 박원순
임종석 페이스북

 

 

 

더군다나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 23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원순은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며 박원순을 옹호하는 글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박영선 후보는 "피해 여성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다. 이런 발언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고

서울시장의 야욕을 위해 마음에도 없는 소리로 황급히 수습했지만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임종석

 

 

 

임종석은 아랑곳않고 24일 또 "이명박, 오세훈 시장 시절에 속도와 효율이 강조되었다면

박원순 시장 시절에는 안전과 복지가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하며 옹호 발언을 이어갔다.

정말 알 수 없는 사고방식의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의 콜라보로 과연 그 결과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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