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김희철이 인스타그램에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투표 인증샷을 업로드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4·7 재보궐선거 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전날 자신이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투표는 꼭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희철은 전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게임 방송을 진행하던 중 "내일 투표날"이라며
"저는 옛날부터 투표는 꼭 했다. 해외를 가게 되면 사전투표를 하고 한국에 있을 때는 당연히 늘 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라이브 방송에서 "2002년 스무 살 때 처음 투표권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그때 대선에 '불심으로 대동단결' 하신 분(당시 호국당 김길수 후보) 있었다"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투표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는 자유"라면서도 "막말로 '뽑을 사람 없다. 투표 뭐 하러 해',
'그놈이 그놈이지, 투표할 시간 아깝다' 라는 건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 그 어려운 걸 어떻게 알겠느냐"며 "그래도 투표권이 있으니까 투표는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 궁금하긴 했다"며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고 자유롭다는 얘길 하는데 여러 후보 중 한쪽을 지지한다고 하면 욕을 안 먹고 '개념 있다'는 얘길 듣고,
다른 사람을 지지할 수도 있는 건데 다른 쪽을 지지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고 했다.
이른바 '개념 연예인'...누구나 아는 사실을 인기 연예인이 공개된 곳에서 말 하기까지 우리나라도 많이 변한듯 하다.
소위 국민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하면 그것이 곧 헌법 위반으로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하던 김제동씨,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려 죽지만, 자신은 미국산 소고기 식당을 운영하는 김미화씨 등등
또한 "(과거에) 어머니, 아버지가 누구 뽑았는지 절대 얘기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그만큼 무서웠다"고 말했다.
"지금 다시 무서운 세상이 됐다"며 "누구를 지지한다거나 누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하면 큰일 난다"고 했다.
그는 "내가 뽑는 사람이랑, 날 좋아하는 너희(팬)들이 뽑는 사람이랑, 우리 부모님이 뽑는 사람이랑 다 다를 수도 있다"며
"결론은 투표하시라는 말이다. 투표 시간 겨우 5분"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투표용지가 언론 카메라에 찍혀 곤욕을 치른 일화도 공개했다.
김희철은 "몇 년 전에 기자가 내 투표용지를 찍었다"며
"그때 내가 누구 찍었는지 공개됐다. 그땐 나도 몰랐다.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나"라고 했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김희철이 사전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을 때
기표란에 찍힌 도장이 카메라에 포착돼 여러모로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 때의 일화를 얘기하는 듯 하다.
참으로 무책임한 젊은 층의 대변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냐고? 세상이 다 알고 있었다.
무능과 위선, 중국과 북괴 정권 추종... 무엇보다 지금의 정부는 실패한 참여정부의 핵심인물들이 아니었던가.
김희철은 그러면서 "아무튼 귀찮다고 안 하지 마시고, 누구를 찍건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달라)"고 했다.
김희철씨 말마따나 누구에게 투표를 하건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는 아무 상관이 없다.
개인의 권리 행사일 뿐이다. 하지만 투표의 행사가 초래하는 결과에 대해서 잘 알았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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