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기온 저하가 또 다시 가을없는 겨울을 불러들였다.
그렇기 떄문에 서울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단풍을 즐기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기상청은 올해 서울 시내 단풍이 도심에서는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실상 이번 주말(13~14일)과 다음 주 초까지가 단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을의 끝자락이란 뜻이다.
서울시에서는 "특히 남산의 단풍은 10월 중순 이후부터 서서히 물들기 시작해 이번 주말쯤 절정에 이를 전망"이란다.
가을다운 가을을 피부로 느끼지 못해도 눈으로나마 담아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가.
서울시와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이 점을 감안해 지난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7회 남산둘레길’ 걷기대회를 열었다.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서 그간 답답했던 시민들이 야외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라 한다.
특히 서울의 단풍 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는 계단없이 유모차나 휠체어도 다닐 수 있어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산책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남산둘레길 걷기대회는 비대면으로 운영되어 누구나 남산 풍경을 즐기면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남산둘레길 프리워킹은 남산둘레길 전체 7.5㎞를 완주하는 코스로,
참여자가 '워크온'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남산둘레길 프리워킹'을 선택한 후 참여하면 된다.
스마트폰 위치 기능을 켠 후 완주하고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제고를 위해 이달 21일까지 참여자 중 추첨으로150명을 선정,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고 한다.
전체 코스 7.5㎞는 남산 북측순환로(3420m), 역사문화길(640m), 자연생태길(1660m),
야생화원길(880m), 산림숲길(910m)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 북측순환로 일대에서는 서울의 공원사진사가 담은 사진을 볼 수 있는 '남산둘레길 갤러리'도 운영 중.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일대에서 단풍길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남산이 서울의 단풍명소로 거론되는 것은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한몫 한다.
서울역에서 402번버스를 타고 남산도서관에서 하차하면 닿을 수 있다.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도 남산순환버스 02, 04번을 타면 된다.
4호선 충무로역 5번 출구에서 140번 버스를 타거나, 명동역에서 걸어서 닿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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